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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s and dramas

사랑은 낙엽을 타고 최고의 로맨스 영화

by Edmund 2023. 12. 18.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영화는 '사랑은 낙엽을 타고'입니다.

이 영화는 핀란드의 거장 감독 아키 카우리스마키의 작품으로, 올해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았고, 타임지 올해 최고의 영화 1위에도 선정된 작품으로, 국제영화비평가 연맹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영화로도 뽑혔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기에 딱 좋은 로맨스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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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랑은 낙엽을 타고'는 현대사회의 어두운 면과 인간의 소외감을 배경으로, 우연히 만난 두 남녀의 로맨스를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영화입니다. 

 

사랑은 낙엽을 타고

 

'사랑은 낙엽을 타고' 이 영화는 헬싱키에서 살던 두 남녀가 우연히 만나 관계를 지속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홀라파는 스스로를 터프 가이라고 자칭하는 무뚝뚝한 남자이고, 안사는 마트에서 일하는 여자입니다.

 

둘은 가라오케에서 처음 만나게 되고, 헤어지기 전에 번호를 주고받습니다. 그러나 서로의 이름도 모르는 상황에서, 홀라파는 번호가 쓰인 종이를 잃어버리고 안나는 마트에서 해고당하게 됩니다. 그 후 둘은 운명처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사랑은 낙엽을 타고

 

사랑은 낙엽을 타고 상세 정보

 

그 후에도 우연히 길거리에서 만나거나, 꽃집에서 꽃을 사거나, 안나의 집에서 저녁을 먹거나 하는 등의 여러 상화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리는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는 항상 우연과 불운에 좌우되는 것 같습니다. 

 

영화 '사랑은 낙엽을 타고'는 두 사람의 로맨스에 집중하면서도, 그들이 살아가는 사회의 현실을 솔직하게 보여줍니다. 마트에서 판매되는 상품들은 유통기한이 지나면 폐기되는 것처럼, 사람들도 가치를 잃으면 사회에서 도태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라디오에서는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이 들리는데, 이는 이데올로기와 가치관의 대립으로 인한 전쟁의 참혹함을 상징합니다. 영화는 빨간색과 파란색과 같은 색감을 통해 전쟁과 희생, 그리고 저항과 희망을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사랑은 낙엽을 타고

 

사랑은 낙엽을 타고 예고편 보기

 

'사랑은 낙엽을 타고' 이 영화의 특징은 감독 특유의 미니멀리즘 한 연출과 묵묵한 시선입니다. 노동자들의 일상을 충실히 다루면서도, 장르 정의가 무색하게 지금껏 본 적 없는 로맨틱 코미디를 선하합니다. 차가울 만큼 일상적인 사랑의 풍경을 보여주면서도, 그 속에서 사랑스러움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니컬한 유머도 빛나는데요, 인물들은 우스운 소리를 하면서도 아무도 웃지 않고, 내내 뚱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오히려 더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사랑은 낙엽을 타고 배경

 

'사랑은 낙엽을 타고' 영화 배경이 매력적입니다. 2024년 헬싱키라는 시간과 공간이 어쩐지 기묘하게 뒤틀린 것 같습니다.

 

영화 '사랑은 낙엽을 타고' 배경은 핀란드 하면 떠오르는 긍정적인 이미지와 다른 헬싱키의 장소성을 보여줍니다. 건조하고, 삭막하며, 무정한 도시의 풍경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이는 감독이 핀란드의 이면을 그린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사랑은 낙엽을 타고사랑은 낙엽을 타고

 

안사와 홀라파는 각자의 이유로 직장에서 해고되고, 삶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그 속에서 서로를 발견하고 사랑합니다. 사랑을 부정해야만 할 것 같은 상황 속에서도 가로지르는 인연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 그들의 포즈입니다.  또한, 현대적인 모습과 과거의 모습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사랑은 낙엽을 타고 리뷰

 

영화 '사랑은 낙엽을 타고'는 사회의 어두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두 사람의 사랑이라는 희망을 잃지 않습니다. 영화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 느끼는 감정을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표현하면서, 관객에게 미소를 짓게 합니다. 

 

이 영화는 우리에게 '행복'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찾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또한 이 영화는 우리에게 '사랑'이라는 답을 제시합니다. 사랑은 우리의 삶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고, 우리를 사람으로서 살아가게 하는 에너지입니다. 영화는 우리에게 사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사랑은 낙엽을 타고

 

우리는 시험에 떨어지고, 직장에서 해고당하고, 돈은 없고, 사랑에 빠질까 싶을 때마다 급작스러운 불행이 일상을 덮치더라도 우리는 인연을 만나고 지나칩니다. 겨울이 다가오면 떨어지는 낙엽처럼, 언젠가 뭉개지고 깨지고 아픈 사랑이라도 붙잡고 싶은 마음은 소중히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영화 '사랑은 낙엽을 타고'가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배경입니다. 

 

영화 '사랑은 낙엽을 타고'는 12월 20일에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이번 겨울, 연말을 소소한 사랑의 마음을 우리에게 안겨 줄 이 영화를 놓치지 말길 바랍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별 다섯 개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