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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s and dramas

공조2: 인터내셔날 영화 줄거리 결말 평가 후기 정보

by Edmund 2023. 1. 8.

 

올해 9월에 개봉된 공조 시리즈 영화 2편입니다.

 

전작에서는 남한 형사 유해진과 북한 형사 현빈이 남북 최초의 공조 수사를 벌이는 과정을 보여줬습니다.

 

이번엔 북중 국경지대에서 마약 밀매 조직 소탕 작전에 투입된 남북한 특수부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화려한 액션 장면도 빠지지 않고 나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편에선 없었던 새로운 인물 한 명이 등장합니다.

 

바로 대한민국 국정원 소속 림철령 역의 현빈 배우입니다.

 

그동안 드라마에서만 종종 모습을 비추다가 오랜만에 스크린 복귀를 했습니다.

 

그럼 이쯤에서 간단한 줄거리 정리 후 리뷰 들어가겠습니다.

 

 

 

개봉 : 2022.09.07.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액션, 코미디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29분
배급 : CJ ENM

 

 

 

공조2 포스터
공조2 포스터

 

 

 

 

 

영화 등장인물

 

♣ 림철령 역 - 현빈 (북한 특수부대 출신 형사)

♣ 강진태 역 - 유해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형사)

♣ 박민영 역 - 임윤아 (강진태의 처제)

♣ 잭 역 - 다니엘 헤니 (FBI 요원)

♣ 장명준 역 - 진선규 (림철령 직속 선배, 북한 엘리트 군인)

 

 

공조2 등장인물
공조2 등장인물

 

 

영화 줄거리

 

공조 이즈 백! 이번엔 삼각 공조다!

 

남한으로 숨어든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새로운 공조 수사에 투입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수사 중의 실수로 사이버수사대로 전출됐던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는 광수대 복귀를 위해 모두가 기피하는 ‘철령’의 파트너를 자청한다.

 

이렇게 다시 공조하게 된 ‘철령’과 ‘진태’ ‘철령’과 재회한 ‘민영’(임윤아)의 마음도 불타오르는 가운데, ‘철령’과 ‘진태’는 여전히 서로의 속내를 의심하면서도 나름 그럴싸한 공조 수사를 펼친다.

 

드디어 범죄 조직 리더인 ‘장명준’(진선규)의 은신처를 찾아내려는 찰나, 미국에서 날아온 FBI 소속 ‘잭’(다니엘 헤니)이 그들 앞에 나타나는데…

 

아직도 짠내 나는 남한 형사, 여전한 엘리트 북한 형사, 그리고 FBI 소속 해외파 형사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그들의 짜릿한 공조 수사가 시작된다!

 

 

 

영화 평가

 

대체적으로 평론가들은 참담한 혹평으로 가득 찬 가운데, 관객들 사이에선 호불호가 갈리지만 호평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그냥 생각 없이 보는 킬링타임용 무비라는 긍정적인 시선도 존재하지만 그간 만들어온 작품들이 범해왔던 문제들을 심각하게 똑같이 복사 붙여 넣기 수준으로 답습한다는 비판적 의견도 나오는 중.

 

전작에 비해 악역이 상당히 무게감이 떨어지고 테러를 자행하는 동기가 집단이 아닌 개인의 복수에 국한되었기 때문에 개연성이 많이 떨어진다.

 

더군 더 나 전작에서 림철령의 동기가 워낙 강했던 탓에 독단적이고 쓸쓸한 그 만의 매력이 있던 반면, 이 역시 동기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이전보다 몰입이 떨어진다는 평.

 

그나마 몇몇 괜찮은 유머와 전편과의 연계성, 전작과 이전 영화들에 비해 자제한 신파극, 훌륭한 액션신, 전작의 캐스팅과 캐릭터성을 그대로 유지한 점은 좋은 평을 받는다.

 

캐스팅과 전편과의 연계성은 시리즈물로서 매우 중요한 점인데, 작품성과는 별개로 전작과 연결된 요소가 2편의 재미를 높인 점은 흥행으로 이어지는 편.

 

즉 전작도 평에 비해 흥행에 성공한 점이 머리 비우기 좋게 만든 게 이유인데, 후속작도 그런 이유와 더불어서, 전작의 두터운 팬층 덕분도 있는 편이다.

 

단순히 영화가 좋아서 흥행한 건 아니란 건 관객들도 알고 있다.

 

장점이 없는 건 아니어서 배우들의 비주얼과 캐미, 괜찮은 유머와 액션 등 재미가 없어서 혹평이라기 보단 CG와 장난감인 게 티 날 만큼의 소품, 개연성 등 못 만든 부분 또한 관객이 봐도 거슬릴 만큼 많아서 혹평도 크다. 

 

 

 

 

영화 흥행

 

한국 영화로는 광해, 왕이 된 남자 이후 10년 만에 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성공했다.

영화 공조 2는 제작비 155억 원, 손익분기점은 350만 명이다. 최종 관객수는 약 698만 명이므로 흥행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배우 임윤아는 이번 작품으로 제58회 대종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영화 촬영지

 

잠수교, 파라다이스(기업), 한강공원, 센터필드(조선팰리스), 인천국제공항, 알프스 스키장, 거여 4단지 아파트, 코엑스, 춘천 경찰서 

 

 

 

영화 및 기타 관련 사항

 

♣ 영화의 부제 'International'은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인터내셔널'이 올바른 표기법이다. 이 인터내셔널이라는 부제는 문화어와 표준어를 합성시킨 것으로 보이는데, 북한에서는 인터내셔널가를 '인터나쇼날가'라고 부르기 때문이다.

 

♣ JK 필름이 제작하는 첫 속편 영화이며, 그간 JK 필름에서 나온 영화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해운대와 공조 1편 오마주들이 많다.

 

♣ 공조 1편 에필로그에 강진태가 평양의 미제연쇄살인을 수사하기 위해 남북한 극비 공조수사에 한번 더 참여를 하면서 림철령과 만났기 때문에 이 작품의 제목은 공조 2이지만 강진태와 림철령의 공조는 세 번째다.

 

♣ 맨 위 포스터에서 잭이 든 총의 이오텍을 잘 보면 반사창에 조준점이 그려져 있다. 토이스타나 아카데미제는 더 이상 제품에 사용하지 않는 방식인데 중제 초저가형 장난감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포스터를 좀만 유심히 봐도 튀는 부분이라 아쉬운 부분.

 

♣ 본편을 본 사람은 알겠지만 센터필드에서 반경 3km는 교대역, 삼성역, 강남역, 잠실구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이곳에 독가스 폭탄이 터져 독가스가 광범위로 퍼졌다면 엄청난 피해가 예상된다.

 

♣ JK 필름이 제작한 영화 중 처음으로 Dolby Atmos로 믹싱 된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