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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s and dramas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영화 결말 평점 출연진 정보

by Edmund 2023. 2. 23.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일본의 추리 소설 시가 아키라 작가의 베스트셀러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한 뒤 일상 전체를 위협받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현실 밀착 스릴러다.
 
스마트폰으로 개인 정보를 이렇게나 많이 빼갈 수 있다는 사실이 소름 끼치게 만든 영화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출시일 : 2023.02.17.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스릴러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17분
채널 : NETFLIX

 
 

 

 


 

1. 등장인물 및 출연진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1)

 
 
1) 이나미 역 -  천우희
스마트폰을 잃어버린 후 일상이 송두리째 위협받는 평범한 직장인.

2) 오준영 역 - 임시완
휴대폰을 분실한 나미와 얽히게 되는 휴대폰 수리기사.

3) 우지만 역 -  김희원
수상하게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2. 줄거리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3)

 
스마트폰을 잃어버린 여자와 그것을 주운 위험한 남자. 남자는 여자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며 인생을 흔든다.
 
직장인 나미(천우희)는 퇴근길에 스마트폰을 잃어버린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4)


스마트폰을 집어든 준영(임시완)은 나미의 휴대폰에 스파이웨어를 설치한 뒤 돌려준다. 

취미, 취향, 직업, 운동, 경제력, 인간관계 등 나미에 대한 모든 것을 알게 된 준영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나미에게 다가간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5)


그런 가운데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지만(김희원 분)은 사건 현장에서 아들 준영의 흔적을 발견하고, 준영이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직감으로 몰래 조사에 나선다. 

스마트폰을 찾는 기쁨도 잠시, 그날 이후로 '나미'의 평범한 일상이 점점 무너진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6)

 
그냥 내가 스마트폰을 떨어뜨려서 내 모든 일상이 무너질 뿐이다.
 
 
 
 
 

3. 평가 및 리뷰

 
 
 
극적인 관심에 관해서는 원작에 비해 약하다. 미스터리 스릴러의 핵심인 범죄자 수색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8)


대신 현대인에 대한 정서적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표현력에 초점을 맞춘다. 
 
나미와 준영은 현대의 젊은이들과 공통점이 있다. 

아버지와의 갈등은 세대 갈등을 보여주고, 직업적 측면에서 제대로 정착하지 못한 것은 고용 문제를 보여준다. 

나미는 용감한 성격의 소유자로 불안 속에서 열심히 산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7)



반면 준영은 뒤틀린 심리로 살인을 반복한다. 

불행한 현재에 대한 분노를 사회에 분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형태로 내뱉는다. 

그는 수많은 명함으로 자신이 누구인지 속이고 살인 후 그 사람의 집에서 산다. 

범인을 죽이는 방법은 피실험자를 내버려 둔 다음 그의 삶에서 그를 혼자 내버려 둔다.

이를 위해 그 사람의 모든 정보를 알아낸 뒤 주변과의 관계를 하나씩 망치는 범죄와 이별을 반복한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9)



원작이 보여주는 디지털 범죄에 대한 두려움에 더해 현대인이 겪는 인간 소외라는 독자적인 무기를 추가했다. 

형사 지만뿐만 아니라 나미의 아버지 승우도 아이들과 갈등하는 꼰대 정신을 가진 캐릭터로 변신해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형태의 사회적 갈등을 담아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무기는 새것이 아니라 모양과 크기만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10)



개인정보가 노출되면서 나미가 무너지는 공포, 연쇄살인범의 내면적 고통, 이 고통과 연결된 가족문제, 형사의 내면적 고통 등 형태만 바뀌었을 뿐 의미는 같다. 

무기에 무게만 더 실어서 둔하고 둔한 느낌이 든다. 문자의 사용 또한 너무 전형적이다. 
 
 
 
 
 
 

4. 원작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한국판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은 원작의 캐릭터와 소재, 스토리 등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문법을 확보한 작품이다. 

큰 틀의 스토리라인은 원작과 비슷하지만 전개 방식에는 큰 차이가 있다. 
 
원작에서 반전 요소였던 범인의 신상을 처음부터 공개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범인과 비슷한 아픔이 있었던 원작과 달리 범인 캐릭터 역시 범인의 아버지로 설정되며 새로운 관계를 제시한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11)

 
 
원작 동명 소설에서는 주인공의 남자친구가 휴대전화를 떨어뜨렸지만 한국 영화에서는 주인공 천우희가 직접 휴대전화를 떨어뜨린다. 

떨어트린 폰도 안드로이드 폰으로 바뀌었는데, 모델은 원래 아이폰이었다. 

그리고 주인공 이나미의 스마트폰을 해킹한 사람은 에어팟을 착용한 것으로 미뤄 애플 사용자로 추정된다.

임시완과 김희원의 역할도 동명의 원작 소설과는 크게 다른 것으로 여겨진다.
 
 
 
 
 

5. 원작 소설 정보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2)

 
 
시가 아키라의 추리 소설로 국내에는 북플라자가 출간했다.

2016년, 제15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에 '패스워드'라는 이름으로 출품해 '히든카드상'을 수상하여 2017년에 출판한 작품이다.

후속 편으로 2018년에 출간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붙잡힌 살인귀, 2020년에 출간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전율하는 메갈로폴리스가 있다.
 
원작 소설 줄거리
 

택시에 남겨진 스마트폰이 모든 비극의 출발점이었다.
스마트폰을 주운 남성은 반납했지만, 스마트폰 주인의 여자친구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녀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그녀의 모든 개인 정보를 사용하는 남자! 이제 스마트폰이 무기로 변하고 있다.
그러던 중 그들이 살던 곳 근처 야산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시신들이 잇따라 발견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