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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s and dramas

대한민국 모두가 기억해야 할 영화 영웅 줄거리 결말 후기 정보

by Edmund 2022. 12. 29.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다룬 뮤지컬 영화 ‘영웅’입니다.

 

일제 강점기 시대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운 수많은 위인들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 인물이죠. 바로 안중근 의사입니다.

 

안 의사께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영화이기에 역사 공부도 할 겸 보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 영웅 포스터
영화 영웅 포스터

 

 

 

 

 

 

 

 

개봉 : 2022.12.21.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뮤지컬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20분
배급 : CJ ENM

 

 

 

 

 

 

등장인물

 

♣ 안중근 역 - 정성화 (나라를 위해 싸운 독립운동가이자 군인)

♣ 설희 역 - 김고은 (명성황후가 딸처럼 아끼는 궁녀이자 독립운동가들의 정보원)

♣ 조마리아 역 - 나문희 (안중근 의사 어머니)

♣ 우덕순 역 - 조재윤 (안중근 의사 오랜 동지이자 독립운동가)

♣ 조도선 역 - 배정남 (독립군중 가장 총을 잘 쏘는 명사수)

♣ 유동하 역 - 이현우 (독립군중 가장 막내)

♣ 마진주 역 - 박진주 (안중근 의사 포함 독립군 보살핌에 힘을 준다)

 

 

 

영화 영웅 등장인물
영화 영웅 등장인물

 

 

 

 

줄거리

 

 

어머니 ‘조마리아’(나문희)와 가족들을 남겨둔 채 고향을 떠나온 대한제국 의병대장 ‘안중근’(정성화).

 

동지들과 함께 네 번째 손가락을 자르는 단지동맹으로 조국 독립의 결의를 다진 안중근은 조선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3년 내에 처단하지 못하면 자결하기로 피로 맹세한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은 안중근. 오랜 동지 ‘우덕순’(조재윤), 명사수 ‘조도선’(배정남), 독립군 막내 ‘유동하’(이현우), 독립군을 보살피는 동지 ‘마진주’(박진주)와 함께 거사를 준비한다.

 

한편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이토 히로부미에게 접근해 적진 한복판에서 목숨을 걸고 정보를 수집하던 독립군의 정보원 ‘설희’(김고은)는 이토 히로부미가 곧 러시아와의 회담을 위해 하얼빈을 찾는다는 일급 기밀을 다급히 전한다.

 

드디어 1909년 10월 26일, 이날만을 기다리던 안중근은 하얼빈역에 도착한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주저 없이 방아쇠를 당긴다.

 

현장에서 체포된 그는 전쟁 포로가 아닌 살인의 죄목으로, 조선이 아닌 일본 법정에 서게 되는데… 누가 죄인인가, 누가 영웅인가!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 하얼빈 의거 과정

 

1905년 초대 한국통감을 지냈다가 막후로 물러나 일본 제국에서 추밀원 의장을 지내고 있던 이토 히로부미는 러시아 제국과의 철도 문제, 경제 현안, 러일전쟁 뒤처리 등을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 제국 재상인 코코흐체프 와 회담을 갖기로 하여 러시아가 청 제국에게 조차한 하얼빈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리고 이토는 회담을 위해 러시아 측에서 제공한 특별 열차를 타고 하얼빈역에 도착했다.

1909년 2월 7일 안중근을 포함한 12명의 동지들은 연해주에서 동의단지회를 결성하며 각자 목표를 정하면서 왼손 약지를 잘라 그 피로 태극기 앞면에 대한독립을 쓰며 각자 암살에 대한 결의를 다졌으며, 이후 10월 21일 안중근은 신문기사에 이토 히로부미가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을 방문하여 러시아 재무상과 러일 간 경제 회담을 갖는 목적으로 방문한다는 정보를 알아내어, 우덕순, 조도선, 유동하 등과 함께 이토 히로부미 저격을 계획한다. 


25일 안중근은 거사 동지인 우덕순과 함께 기차를 타고 하얼빈으로 출발하였다.

 

1박을 머문 끝에 다음날 하얼빈에 도착한 안중근과 우덕순은, 러시아에서 세탁소를 운영한다는 재러시아 한국인 조도선을 만난다. 그는 거사에 동의하였다.

그중 기차들이 중간에 정차하게 되어서 쉬어간다는 '차이자거우(蔡家具/채가고) 역'에서 우덕순, 조도선이 거사를 분담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신문 기사에 이토의 특별 열차도 차이자거우 역에 정차한다는 예상이 나오자, 세 사람은 차이자거우로 향하여 기차역 객사(客舍)에 머물며 거사를 준비한다.

그러나 철도들의 분기점인 차이자거우역은 경비가 삼엄해 객사에서 나가 의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던 데다가 러시아 육군 병력이 보안을 이유로 열차가 지나갈 때까지 숙소 문을 잠가버려 탈출도 불가능했다.

다행히 당초에 차이자거우에 왔던 안중근은 하얼빈 거사를 위해 우덕순, 조도선에게 차이자거우 거사를 분담하며 자신은 이미 하얼빈으로 이동하였던 상태였다. 

 

만약 이때 안중근마저 객사에 갇혔다면 하얼빈 거사도 실패하였고 이토도 무사히 경제 회담을 마치고 일본으로 살아서 귀국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차이자거우에서 거사에 실패한 우덕순, 조도선은 안중근의 하얼빈 거사 성공 이후 차이자거우역 객사에서 러시아 육군 헌병에 체포되어 압송되었다.

차이자거우 거사가 실패함에 따라 안중근은 하얼빈으로 건너가 드디어 이토와의 운명을 결정할 거사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단신으로 하얼빈에 도착하여 일본인으로 위장하고 기차역에 입장했다. 

 

서양인들은 물론, 한국인과 일본인도 서로를 외모로 구별하는 게 힘들다. 인종적 특징이 거의 같기 때문이다.

기차역에는 양국 수뇌를 환영하기 위해 일본인과 러시아인, 중국인들이 나오게 되었고, 신변 경호를 위해 러시아 육군 헌병 및 청 육군들이 호위 삼아 경계를 서고 있었다.

 

드디어 이토 히로부미 일행을 태운 특별 열차가 하얼빈역에 도착하고, 기차 안에서 이토 일행이 모습을 드러내자 환영을 나온 군중들이 러시아 제국 국기와 일장기를 흔들며 양국 수뇌를 환영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와 면식이 없었던 탓에 수많은 군중과 섞여 있는 이토를 알아보지 못했고 일을 그르치는가 했다가, 일부 군중이 이토의 이름을 부르자 백발에 길고 흰 수염을 가진 남자가 뒤를 돌아보며 손을 흔들어주는 모습을 보고 그가 바로 이토임을 인식했다. 

 

이에 품 속에 있는 권총을 준비하여 이토를 향해 조준하고, 이토가 러시아 육군 병력 사이에 지나가고 있는 순간 그를 향해 첫 발을 쏘았다. 첫 발은 바로 이토의 몸을 관통하였고, 안중근은 계속해서 2발 ~ 3발을 추가로 발포했다.

 

이토는 결국 땅바닥에 쓰러졌고, 안중근은 혹시 다른 사람이 이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일행들 중 하얼빈 총영사 가와카미 도시히코, 궁내성 대신 비서관 모리 타이지로, 만주 철도 이사 다나카 세이타로에게도 총탄을 발포하여 중상을 입히고 총알 한 발을 남겼다.

안중근은 즉시 청과 러시아의 호위병들에게 체포되었고, "코레아 후라!!!(한국 만세)"라 외쳤다.

한편 이토는 총탄을 맞은 직후 기차 안으로 옮겨져 자신을 수행하던 의사 고야마 젠의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20여 분 만에 숨이 끊어졌고, 동행했던 그의 손자가 유언은 없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하얼빈은 청나라 땅에 러시아 조계지이므로, 러시아 내지는 청나라에서 조사 후 재판받는 게 맞았다.

 

실제로 한국인 변호사들은 러시아 헌병이나 청나라 경찰이 이를 조사하고 청나라에서 재판하기를 원했지만, 청나라에 있던 일본 제국 경찰 영사는 상황의 심각성에 따라 안중근의 신병을 일본으로 넘겨 버린다. 

 

 

 

▣ 하얼빈 의거 결과

 

이 사건으로 이토 히로부미는 덤덤탄에 맞아 사망하였고, 일행 중 일부는 총상을 입어 사상자가 발생했다. 

 

안중근과 우덕순, 조도선 등 관련자 3명은 러시아 헌병대와 청나라 경찰에 체포된 후 러시아 검찰로부터 간단한 조사를 받다가, 저녁에 하얼빈 일본영사관을 거쳐 10월 28일에는 일본의 식민지인 관동주 뤼순감옥으로 이송, 수감되었다.

 

 

 

 

흥행 및 평점

 

12월 28일 기준 박스오피스 2위, 네이버 평점 8.23★, 관객수 106만 명이다. 쿠키 영상은 없다.

 

영화 총제작비는 약 140억 원이며, 손익분기점은 350만 명으로 알려져 있다.